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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18:02:04

[세이프키즈 뉴스레터] 4월 안전정보

최근 아파트 베란다를 확장해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피해가 큽니다. 베란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은 10세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3년간(2016~2018)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베란다(발코니) 관련 위해사례는 2016363, 2017404, 2018391건으로 총 1,158건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43.6%(496)로 가장 많았고, ‘10세 미만1~3’(걸음마기) 연령이 65.9%(327)에 달했습니다. 걸음마기 어린이는 위험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균형 감각이 완전하지 못하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0세 미만 어린이 베란다(발코니) 안전 사고의 주요 위해 유발 품목은 새시(유리문)’40.3%(200)로 가장 많았고 타일 바닥재22.6%(1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원인으로는 새시의 경우 부딪히거나 끼이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타일 바닥재는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주요 위해 부위는 머리·얼굴(66.7%)’, ‘·(23.0%)’ 순으로 나타나 10세 이상 연령(각각 35.3%, 25.5%)보다 머리·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해증상은 열상’ 58.1%, ‘타박상’ 17.1%, ‘찰과상’ 5.9% 순이었는데 난간 밖으로 추락(14)하거나 문에 끼여 손가락이 절단(5)된 위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어린이의 베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베란다 안전사고 예방법

난간 높이가 낮거나 간격이 넓은지 확인합니다.

난간 높이가 어린이의 키에 비해 충분히 높은지 확인합니다. 또한 난간 사이의 틈들이 어린이의 몸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촘촘한지도 확인합니다.

 

건조대, 화분 등 비치물품의 모서리에 충격 완화 장치(모서리 보호대, 안전 가드 등)를 설치합니다.

어린이들이 화분 등을 돌보다 베란다에서 넘어졌을 때 날카롭고 단단한 모서리에 부딪혀 다치지 않을 수 있도록 안전 장비들을 잘 갖추어둡니다.

 

바닥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 테이프 등을 부착합니다.

베란다에서 넘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바닥을 잘 정비합니다.

 

어린이가 베란다(발코니) 문 또는 창문을 함부로 열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합니다.

어린이가 호기심이나 재미에 이끌려 들어가지 못하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해둡니다. 또한 베란다가 노는 장소가 아님을 분명히 교육하고 베란다에 갈 일이 있을 때는 어른에게 요청하도록 교육합니다.

 

주변에 올라설 수 있는 의자나 상자 등을 두지 않습니다.

베란다를 잘 정리하여 어린이가 무질서하게 쌓여있는 짐들을 밟고 올라서지 못하도록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