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주요 사고원인
자동차와 관련된 어린이 사상사고 발생의 가장 주된 원인은 어린이용 안전보호 장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어린이를 탑승시키는 경우이며, 4세 이하의 어린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사고율이 보호장구를 착용했을 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02년 3월, 교통개발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어린자녀를 둔 가정의 80% 이상이 어린이용 차량 안전 보호장구를 전혀 갖추고 있지않았으며, 실제 이용률도 단거리 통행시 9.7%, 장거리 통행시 14.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Ⅱ. 어린이용 차량 안전보호장구의 종류
1) 1단계
뒤쪽을 보도록 장착하는 안전시트(Rear-Facing Child Seat): 생후 1년(체중 9kg)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시트로 뒷좌석에 반드시 어린이가 뒤쪽을 보고 등받이 각도가 45도 기울어지도록 장착해야 합니다.

2) 2단계
앞쪽을 보도록 장착하는 안전시트(Forward-Facing Child Seat): 생후 1년 ∼ 3, 4년(체중 9∼18kg)이 된 유아용으로 뒷좌석에 등받이 각도를 90도로 하고 앞을 보도록 장착해야 합니다.

3) 3단계
안전띠로 고정하는 부스터 시트 (Belt-Positioning Booster Seat): Booster(부스터 : 성인용 안전띠가 어린이에게 헐거울 뿐만 아니라 아이의 앉은 키가 작기 때문에 아이의 키를 높여주는 안전의자)는 4세부터 13세까지(체중 18∼36kg, 신장 150cm까지) 착용합니다. 부스터는 무릎벨트와 어깨벨트가 모두 있는 안전띠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Ⅲ. 예방수칙
· 아기를 안고 타지 말고, 반드시 어린이 차량 안전장구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어린이용 차량 안전장구나 안전벨트를 연령에 맞게 선택하고 설명서를 숙지하여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뒷좌석에 앉히도록 합니다.
· 뒤쪽을 향하거나 전환가능한 안전시트는 에어백이 장착된 앞좌석에 앉혀서는 안됩니다.
· 일단 사고가 났던 어린이용 차량 안전장구는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출처: 어린이 안전넷 https://www.isafe.go.kr/children/contents.do?key=382